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치인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특별검사를 임명해야 한다"고 제안하자, 국민의힘은 "적극 환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스스로 직을 내려놓은 건 의혹이 실재한다는 방증으로 이해한다"며 "민중기 특검은 수사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민주당 의혹을 빼고 수사했기에 신규 특검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선 특검법안 발의를 해야 한다. 국민의힘에서도 동의한다면 같이 서명해서 발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민의힘과 일부 연대할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특별검사 임명을 제안했는데 적극 환영한다"며 "국민의힘과 함께 명확한 진상규명과 철저한 발본색원을 특검으로 이뤄내 보자"고 말했습니다.


건설업 부진 영향으로 지난해 일자리 증가율이 사실상 0에 가까운 수준으로 내려가며 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를 보면 지난해 연간 일자리는 2천671만개로 전년에 비해 0.2%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일자리 증가 폭과 증가율 모두 2016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며 일자리 증가 폭 축소의 주된 요인은 건설업 부진이라고 데이터처는 분석했습니다.
대기업 일자리도 1년 전보다 8만개 줄어들어 2년째 감소했고 중소기업 일자리는 1만개 줄었는데 중소기업 일자리 감소는 통계 작성 후 처음입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 일자리가 24%로 가장 비중이 컸고 신규 채용 감소 등의 영향으로 20대 일자리는 2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올해 10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폭이 86조 원 정도로, 역대 세번째로 많은 규모를 기록했다고 기획재정부가 오늘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적자 폭이 10조 5천억 원 커진 셈입니다.
10월말 현재 중앙정부 기준 국가채무는 전달보다 16조 3천억 원 늘어난 천 275조 3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멕시코가 한국과 중국 등 자유무역협정 미체결국을 대상으로 자동차와 기계 부품 등 현지 당국에서 '전략 품목'으로 지정한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내년부터 인상할 전망입니다.
멕시코 상원은 10일 저녁 본회의에서 일반수출입세법 정부 개정안을 가결 처리했다고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습니다.
멕시코 행정부에서 주도한 이 법안은 대통령 서명 후 내년 1월부터 곧바로 시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정안은 현재 0∼35%대 품목별 관세율은 최대 50%까지 상향되는 것으로 설계됐습니다.


잠을 자는 태국인 아내 얼굴에 끓는 물을 부어 화상을 입힌 40대 한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